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사이코패스 살인마 아버지와 아들의 싸움 깔끔한 결말



■ 연출 : 최준배

■ 극본 : 이아람

■ 배우 : 허준호, 장기용, 진기주

■ 편성(MBC) : 2018.05.16 ~ 2018.07.19 (32부작)

이리와 안아줘 스토리 리뷰(Review)


드라마는 길낙원(진기주 분)의 가족이 윤나무(장기용 분)이 살고 있는 마을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됩니다. 낙원은 새로 전학 온 중학교에서 나무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해 좋아하게 됩니다. 나무는 그런 낙원이 부담스러워 멀리하려 하지만 점점 낙원에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였습니다. 나무의 아버지 윤희재(허준호 분)은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는 사이코패스 살인마였고 새로 이사를 온 낙원의 가족 또한 윤희재의 범행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낙원의 부모님을 살해하게 되죠. 낙원 역시 죽기 직전의 상황이었지만 나무가 나타나 아버지를 막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고 아들인 나무가 신고한 경찰에게 붙잡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렇게 나무와 낙원은 서로 이별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나무는 경찰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낙원은 배우였던 어머니의 뒤를 이어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렇게 우연히 낙원과 나무는 경찰 대학에서 촬영하는 도중에 서로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감옥에 갇힌 희재는 사이코 패스답게 반성은커녕 자서전을 출간하면서 태평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무의 형인 윤현무는 감옥에서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해 갇히게 만든 나무와 아버지를 배신하고 떠난 새어머니, 그리고 낙원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가석방 중에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나무는 그런 형을 막고 회유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결국 현무는 자신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유일한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는 그저 살인마에 불과했고 자신을 보살펴주지 않았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희재가 조종하고 있던 모방 살인범에게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감옥에서 탈출한 희재는 낙원을 납치하게 되고 아들 나무와 마지막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희재, 낙원, 나무 이 세 사람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이리와 안아줘 감상평

사이코패스 살인마 아버지와 아들의 대결이라는 무거운 스토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잘 풀어나갔던 드라마였습니다. 결말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범위로 그다지 큰 반전은 없었지만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몰입해서 시청했던 기억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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