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 배우 정선경의 파격적인 노출이 돋보였던 영화



■ 너에게 나를 보낸다 (To you from me, 1994)

■ 감독 : 장선우

■ 배우 : 정선경, 문성근, 여균동, 김부선

■ 장르 : 로맨스, 멜로

■ 개봉일 : 1994.10.01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 줄거리

등단 작가를 꿈꾸던 '나'(문성근)는 신춘문예에 당선됐다가 표절 시비에 휘말려 당선이 취소되는 절망적인 일을 겪게 된다. 꿈이 좌절되고 나서 도색 소설을 쓰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바지 입은 여자'(정선경)가 찾아온다. 그녀는 나의 표절 소설과 같은 내용의 꿈을 꿨다는 이유로 함께 살자고 말하고 그렇게 두 사람의 동거 생활이 시작되고 매일 동침하게 된다. 그녀는 가방 속에 짧은 치마만 잔뜩 넣어 다니는 미니스커트 중독자로 그런 그녀가 세계적인 엉덩이를 무기로 나를 성적으로 철저히 지배하며, 나는 그녀의 지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되는데..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 리뷰(Review) 

이 영화는 1994년 신인 배우였던 '정선경'의 데뷔 작품으로 '엉덩이가 이쁜 여자'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스타덤에 오르게 했던 영화입니다. 이어 1995년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돈을 갖고 튀어라> 등에 출연했지만 2007년 결혼 활동이 뜸해진 배우입니다. 배우 정선경의 나이는 1971년 생으로 올해 48세입니다.


 

지금은 포스터도 너무 촌스럽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이면서 자극적이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의 줄거리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줄거리 내용 자체도 난해하고 실제로 영화를 집중해서 봤음에도 이해력과 분석력이 부족한 뇌를 가지고 있어서 여전히 오리무중 해서 내용 자체로 어떤 리뷰를 해야 될지 전혀 모르겠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젊은 시절의 문성근은 이때 당시와 지금 외모는 많이 변했지만 연기 실력은 그때나 지금이나 전혀 갭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배우 문성근은 은근히 배드신을 많이 촬영하지 않았나 싶네요.



제가 음란마귀가 씐 것인지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기억나는 내용은 정선경의 다양한 노출 장면이 전부였습니다. 단정 지을 수 없지만 그 시절 이 영화를 봤던 성인이나 청소년들은 극장이 아닌 비디오에서 봤다면 대부분 빨리 감기 기능을 사용해서 정선경의 노출 장면만 골라서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통 정사 장면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3류 에로 영화로 치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그저 야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영화가 시사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니겠지만 부족한 필력에서는 이게 한계였습니다. 어쩌다가 다시 보게 됐지만 막상 리뷰할 게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그저 과거를 추억하게 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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