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3회 줄거리/리뷰, 이 자는 무슨 죄를 저지르게 됩니까
스케치 3회 줄거리/리뷰, 이 자는 무슨 죄를 저지르게 됩니까
(※ 본 리뷰는 드라마 스케치 3회 줄거리와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을 사전 고지합니다.)
아내를 잃은 동수는 3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요?
스케치 3회 리뷰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슬퍼할 틈도 없이 태준은 도진에 미래에 죄를 저지르게 될 인간의 제거를 지시한다.
동수는 합법적이지 못한 방법으로는 범인을 쫓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동료 경찰에 사직서를 제출하게 된다.
시현은 동수가 누군가를 총으로 죽이는 스케치를 하게 된다.
동수는 지수가 마지막으로 만나려고 했었던 도진을 찾아가 지수에 관해 물어보게 되지만 어떤 정보도 얻지 못한다. 자신이 범인이니 너무 당연한 상황이다.
시현에 스케치를 보고 동수가 살인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생각에 동수를 강제로 체포하지만 동수는 경찰서를 탈출하게 된다.
탈출한 동수는 특수 수사팀으로 돌아와 시현이 그린 스케치에서 자신이 누군가를 죽이려는 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시현은 동수를 막으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도진은 태준이 지시한 타켓을 찾아가 제거하려고 한다.
죽이기 직전에 동수가 나타나고 범인의 손에 있는 흉터를 보고 지수를 죽인 범인임을 확신하게 된다.
동수와 도진의 몸싸움을 예고하면서 2회가 끝나게 된다.
스케치 3회 감상평
2회 마지막에 도진이 지수를 죽인 것은 인과율이 아닌 자신들이 앞으로 걸어가야 될 길에 걸림돌이 된 지수를 제거한 것이었습니다. 미래에 범죄를 저지르게 될 잠재적 범죄자를 처단한다는 명분보다 무고하더라도 걸림돌이 되면 제거한다는 논리로 해석이 되더군요. 태준이 걸어가는 길도 나름 정의라고 생각했는데 목적을 위해선 무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그냥 미치광이의 흑백논리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아내를 잃은 괴로운 도진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결국 그도 자신이 살아갈 이유라는 명목으로 무고한 사람을 죽였으니 그저 살인자일 뿐이었습니다. 만약 드라마가 끝에 도진이 죽지 않는다면 정말 인과율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작가의 상상력에 지나지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이 맞아떨어질지 궁금해지네요.